LG생건, ‘빌려쓰는 지구스쿨 사회공헌’…유튜브 진행

비대면 수업 ‘유튜브 생방송’으로 진행…태블릿PC 등 제공
위생·친환경교육, 직업체험 등 6과목 수업…실시간 피드백
  • 등록 2021-03-17 오후 3:19:36

    수정 2021-03-17 오후 3:19:36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LG생활건강은 일선 중학교 교실에서 실시해온 청소년 습관·진로 융합교육인 ‘빌려쓰는 지구스쿨(이하 빌쓰지)’을 유튜브 생방송 강의로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LG생활건강은 지난 16일 서울 신현중학교를 시작으로 ‘2021 빌쓰지 라이브 클래스’를 개강했다. 빌쓰지 라이브 클래스는 지난해 코로나19로 대면 수업이 어려워지면서 기존 교실에서 행한 빌쓰지 강의를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개편한 온라인 기반 사회공헌활동이다.

LG생활건강의 사회공헌활동 ‘빌려쓰는 지구스쿨’ 전담 강사가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방송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사진=LG생활건강)
빌쓰지는 환경분야 비영리단체(NGO) ‘에코맘코리아’와 함께 교실에서 친환경 생활습관과 새로운 직업세계를 체험 학습으로 진행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이화여대 교육공학팀과 공동설계하고 교육부와 전국 시·도 교육청으로부터 자유학기제 협약 프로그램으로 인정받았다.

빌쓰지 라이브 클래스는 전용 스튜디오에서 손씻기, 세안, 양치, 설거지·세탁, 뷰티·향 전문가, 브랜드 만들기 등 총 6과목 수업을 유튜브 생방송으로 진행한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신청한 수업 일정에 맞춰 유튜브 채널 빌려쓰는 지구스쿨에 접속하면 출석 점검과 오리엔테이션에 이어 6과목을 정규 수업과 동일하게 참여할 수 있다.

빌쓰지 라이브 클래스는 원격(재택)수업과 등교수업 모든 상황에서 가능하며, 등교수업을 하는 학교에는 빌쓰지 라이브 클래스를 수강할 수 있는 테블릿PC, 모바일 인터넷 등이 제공된다.

빌쓰지 라이브 클래스는 학생들과 쌍방향 소통과 협력 학습이 가능한 수업이다. 학생들은 수업 내내 실시간으로 미션을 수행하고 토론과 댓글로 참여할 수 있다.

빌쓰지 라이브 클래스 프로그램 설계에 참여한 임유진 성균관대학교 초빙교수는 “오프라인 수업에서 경험할 수 없는 학습자간 친밀감과 긍정적인 피드백을 공유하는 상호 작용 학습으로 색다른 수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빌쓰지 라이브 클래스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학생들의 건강을 지키면서 실제 체험 학습처럼 생생하게 수업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면서 “온라인 기반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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