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학교법인 덕성학원이 창학 100주년을 맞아 지난 22일 덕성여대 종로캠퍼스에서 기념식을 열었다.
| 덕성학원 창학 100주년 기념식(사진=덕성여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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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우 덕성학원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덕성은 한 세기 동안 시대적 과제 해결을 위해 쉬지 않고 달려왔다”며 “이제 새로운 한 세기를 바라보며 지금까지 성취한 교육·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정의로운 공동체 형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덕성이 걸어온 100년의 길이 한국사의 소중한 일부가 된 것처럼 덕성이 걸어갈 100년은 인류의 희망이 되리라고 믿는다”고 했다.
덕성학원은 이날 기념식에서 100주년 기념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융·복합 시대 덕성과 능력을 갖춘 인재 양성’을 목표로 △행복한 교육공동체 실현 △미래 지향 교육과정 구축 △글로벌 덕성 인재 양성 △법인의 책무성 강화를 4대 추진 과제로 제시했다.
덕성학원은 독립운동가인 차미리사(1879~1955년) 선생이 3.1운동의 정신을 계승, 1920년 세운 조선여자교육회가 모태로 올해로 창학 100주년을 맞았다. 조선여자교육회를 뿌리로 둔 근화학원은 1938년 덕성학원으로 개칭했다. 현재 덕성여대와 덕성여고, 덕성여중, 운현초, 운현유치원 등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