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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은 이날 오후 강원도 평창 용평리조트 내 블리스힐스테이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개회식 사전 리셉션에 참석, 환영사를 통해 “남북은 4월 말 남북 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했고 오늘 트럼프 대통령은 5월 안에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겠다고 약속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무엇보다 평창 동계올림픽이 평화올림픽으로 성공한 것은 대한민국에게 너무나 큰 선물이 되었다”며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으로 시작된 작은 평화가 눈덩이처럼 빠르게 커져가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올림픽과 패럴림픽이 한 장소, 같은 시기에 동반해서 치러진 최초의 올림픽이 1988년 서울올림픽”이라면서 “평창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완전히 하나로 어울리는 대회가 될 것이다. 평등과 화합이 평화와 함께 하는 대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평창 패럴림픽이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의 계기가 되기를 희망했다. 문 대통령은 “30년 전 서울패럴림픽이 장애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인식을 크게 바꿔놓았듯 이번 대회를 통해 구별 없이 어울려 사는 대한민국으로 한걸음 더 다가서고 싶다”며 “우리는 분명, 장애인과 비장애인 구분 없이 서로가 서로에게 희망과 용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