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인간, 기계와 결합해야 생존할 수 있어"

  • 등록 2017-02-14 오후 3:25:50

    수정 2017-02-14 오후 3:25:50

/CNBC 영상 캡쳐
[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사진)가 인간이 인공지능과 결합해야 생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 방송인 CNBC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월드거번먼트서밋’(World Government Summit) 포럼에서 “AI가 널리 퍼진 시대에는 인간이 쓸모 없어지게 된다”며 “기계와 결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컴퓨터는 1초에 1조 비트로 통신할 수 있지만 사람은 모바일 기기를 통해 손가락으로 입력하는 방식을 써서 초당 처리속도가 약 10비트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그렇기 때문에 기계와 결합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머스크는 “뇌에 대한 고주파수대역폭 인터페이스는 사람과 AI의 공생에 도움이 될 것이며 제어와 유용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정보에 빠르게 접근하고 AI를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타입의 인간 두뇌를 제안했다고 CNBC는 전했다.

또 머스크는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AI 시대가 올 것이며 이로인해 인간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머스크는 자율주행차 등 일반적인 수준을 넘어서는 ‘딥 AI’에 대해 “딥 AI는 지구상에서 가장 머리가 좋은 인간보다 더 똑똑하다”며 “앞으로 20년 안에 전세계 노동인구의 12~15%가 AI 때문에 실업상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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