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병리사는 질병의 예방이나 진단, 치료를 돕기 위해 환자의 혈액, 소변, 체액, 조직 등을 이용해 각종 의학적 검사를 수행하고 분석하는 전문 의료인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대학에서 임상병리학과(ept. of Biomedical Laboratory Science)를 전공한 뒤 국가고시를 통해 면허를 취득하면 임상병리사로 활동이 가능하다.
김천대학교 임상병리학과 관계자는 “임상병리학과에서는 진단검사의학검사 및 해부병리학검사, 유전학검사, 생리기능검사 등을 포함한 임상병리 관련 지식을 교육한다. 전문적인 지식 습득과 함께 관련된 실습을 통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이 본교의 목표”라며 “현재 수많은 졸업생들이 국내외 병원 등에서 중견병리사, 대학의 교수, 우수기업체와 연구소의 연구원, 보건직 공무원 그리고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2014년부터는 고전 중심 교육으로 수많은 노벨상을 배출한 ‘시카고 플랜’을 벤치마킹한 ‘BLS Plan(Biomedical Laboratory Science Plan)’을 시작하면서 전공지식과 더불어 고전 철학, 사회, 역사, 문화에 관한 지식을 골고루 함양한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에는 교육과정을 학과 기초과목에 중점을 두었는데, 이는 병원 이외의 새로운 파라메디신 영역을 개척하려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김천대학교 임상병리학과는 2014년에 실시된 임상병리사 국가고시에서 평균 95%이상의 높은 합격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는 신입생 정원 90명 이상의 전국에 있는 임상병리학과 중 가장 높은 합격률이며 올해 취업률은 76.3%로 대구/경북 4년제 대학 1위를 기록,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학교 측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