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한샘은 전 거래일 대비 14.02% 상승한 24만 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고점을 높여가며 최고가에서 마감했다.
한샘 주가는 올 초 이후 그야말로 파죽지세를 보이며 8월 10일 사상최고가 34만 7000원을 터치했다. 이 기간 상승률은 204%를 기록했다. 가구 공룡 이케아의 국내 상륙에도 별다른 타격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오히려 시장은 신사업 진출과 플랫폼 확장으로 성장 모멘텀이 강화된 점에 주목했다. 실적도 뒷받침되면서 주가를 떠받쳤다.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서 주가 상승 탄력은 더욱 강화됐다.
기관은 주가 하락과 3분기 실적 부진 소식에도 꾸준히 한샘 주식을 사 담았다. 8월 10일 9175주였던 기관누적 순매수 규모는 이날 기준 39만 4738주로 불어났다. 이날 하루에만 4만 5179주를 순매수했다. 안정적인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는 점에 배팅하고 있는 모습이다.
증권가 전문가들은 이날 주가 급등에 대해 최근의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메리트가 발생하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성장의 강도는 약화될 수 있지만 실적 개선이 꾸준히 이어진다는 점이 투자자자들의 구미를 당겼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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