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한국에서 험하다고 소문난 3대 악산을 3일간 탐험하는 여행 상품이 등장했다.
| 설악산 공룡능선 코스 전경 (승우여행사 제공) |
|
승우여행사는 국내 최초로 한국의 3대 악산에 오르는 2박3일 ‘트리플 악산 챌린지’ 여행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오는 5월 첫 도전에 함께할 도전자를 모집한다.
일정은 쉽지 않다. 월악산 영봉, 치악산 비로봉, 설악산 대청봉 공룡능선을 3일간 하루 1개 산을 등반한다. 매일 최소 6시간에서 최대 14시간의 산행이 진행되며 산행 내내 트레킹 전문 가이드가 동행한다.
첫날 서울에서 출발해 월악산 영봉을 오르고, 둘째 날 치악산 비로봉, 셋째 날 설악산 대청봉을 완봉한 후 다시 서울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이번 트리플 악산 챌린지는 전 일정 전용 차량을 이용하며, 숙박비, 식사(3일 7식), 기사와 가이드 경비를 모두 포함해 1인 55만9000원에 판매한다. 완주자 전원에게 각 봉우리마다의 굿즈(총 3개), 기념 타월도 제공한다. 5월 16일과 8월 1일 단 2회만 출발한다.
승우여행사 이원근 대표는 ”3개의 산 모두 산행 난이도가 높은 만큼 기초체력에 자신이 있거나 평소에 산행을 즐기는 이들의 도전을 기다린다”며 “여행을 통해 더 많은 분이 도전과 성공의 묘미를 느낄 수 있도록 챌린지 여행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