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 주세요' 응원 한마디에 지역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맥키스컴퍼니, 대전·세종·충남서 장학금 2억 전달 완료
2019년부터 소주 1병당 5원씩 적립…10년간 40억 목표
  • 등록 2022-12-21 오후 6:58:01

    수정 2022-12-21 오후 6:58:01

맥키스컴퍼니 김규식 사장(왼쪽) 21일 충남인재육성재단 권혁이 상임이사(오른쪽)에게 이제우린 충남도 인재육성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맥키스컴퍼니 제공)


[홍성=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맥키스컴퍼니가 기부문화 정착을 위해 추진해온 이제우린 지역사랑 장학캠페인이 장학금 적립액 전달을 완료했다. 맥키스컴퍼니는 김규식 사장이 충남인재육성재단에서 권혁이 재단 상임이사에게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전·세종·충남에서 지난해 판매된 소주 1병당 5원씩 적립한 장학금 2억 293만원에 대한 지역 시·군·구별 전달식이 모두 마무리됐다. 이제우린 지역사랑 장학캠페인은 지역에서 생산하는 제품을 지역민이 구매하고 이를 사회적 가치에 투자하는 지역소비 운동의 일환으로 2019년 시작됐다. 목표는 10년간 40억원. 장학금 누적액은 3년간 7억 2491만이다. 장학금은 제품 판매지역의 공공장학재단에 기부돼 꿈과 미래를 위해 정진하는 청소년들을 위해 쓰인다. 대전인재육성장학재단 백보현 팀장은 “이제우린 지역사랑 장학금이 저소득층 학생 중 성적우수자에게 지급돼 기회평등을 실현하는데 큰 도움이 돼왔다”며 “더 많은 장학금을 통해 학생들이 꿈을 위해 노력하는데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민께서 지역소주를 구매하는 것이 누군가에게 희망이 되는 마법 같은 주문이 될 수 있음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규식 사장도 이날 충남도 장학금 전달식에서 “17년간 지역사회를 위해 궂은일 좋은 일을 도맡아 해왔는데 대기업의 광고와 물량공세로 지역소주 점유율이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떨어졌다”며 “이미지만 앞세운 대기업 제품보다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해온 지역소주회사를 위해 ‘린 주세요!’라는 응원의 한마디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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