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사전청약 특공에 2.8만명 몰렸다…하남교산 최고 37.7대 1

3차 사전청약 공공분양 특공 경쟁률 총 16.7대 1
  • 등록 2021-12-03 오후 11:58:18

    수정 2021-12-04 오전 9:29:07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국토교통부는 지난 1~3일 경기 하남교산, 과천주암, 양주회천 등 수도권 사전청약 3차 공급지구에 대한 공공분양 특별공급 접수 결과 1683가구 모집에 2만8133명이 신청하면서 1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구별 모집결과(사진=국토부)


신혼희망타운 해당지역은 2172가구 모집에 1297명이 신청했다. 신혼희망타운의 경우 수도권 추가 접수를 통해 최종 경쟁률이 집계될 예정이다.

3차 공공분양 특공 물량 중에서는 3기 신도시인 하남교산에만 2만4795명이 몰리며 27.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중 전용면적 59㎡는 37.7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사실상 준강남권으로 평가되며 높은 관심을 받은 과천주암은 84㎡ 94가구 모집에 2742명이 모이면서 29.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과천주암의 경우 해당지역(과천시) 100% 공급임에도 이처럼 경쟁률이 높았다는 게 국토부 설명이다.

공공분양 일반공급 1순위 접수와 신혼희망타운의 수도권 거주자 청약 접수는 6∼9일 진행되며 당첨자는 23일 일괄 발표된다.

김수상 주택토지실장은 “1·2차에 이어 3차 사전청약도 높은 관심 속에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달 말 공공과 민간의 사전청약 물량이 대규모로 예정돼 있어 무주택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기회가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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