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인공·폴리텍대, 융복합 기술인재 양성 ‘맞손’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한국폴리텍대(폴리텍대)와 산업인력공단(산인공)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기술인재 양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폴리텍대와 산인공은 29일 인천에 있는 폴리텍대에서 폴리텍 법인에서 4차 산업혁명 대비 융복합 기술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융복합 기술인재 양성 협력 △직업능력개발사업 업무공유 및 상호협력체계 구축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직업교육훈련 등 상호 협력 △기타 인재 양성을 위한 제반 사항 등을 함께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청년들을 위한 4차 산업혁명 관련 교육과정 개발 및 신설을 통해 청년 실업 해소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석행 폴리텍대 이사장은 “4차 산업혁명 인재 양성이 곧 국가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는 중대한 시기에 양측이 뜻을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폴리텍은 지난 50년간의 현장중심 직업훈련 노하우를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 인재 양성이라는 국가적 과제 달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동만 산인공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해 신기술 지원 강화와 직업능력개발 지원 대상을 확대하는 ‘포용적 성장’ 정책의 일환으로 산업현장의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석행(왼쪽에서 여섯번째) 한국폴리텍대 이사장과 김동만(왼쪽에서 일곱번째)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이 29일 한국폴리텍대에서 4차 산업혁명대비 융복합 기술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 한국폴리텍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