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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외신에 따르면 아이폰15 시리즈 생산 비용은 전작인 아이폰14 시리즈보다 10% 이상 증가해 2년 연속 최고 기록을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폰 15 프로 맥스 생산 비용은 558달러로, 전작 대비 12% 증가했다. 지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애플이 아이폰 최상위 모델 ‘프로 맥스’에 통상 400~450달러 가량을 사용한 점을 감안하면, 생산 비용이 지속 증가 추세인 것이다. 지난해 출시한 14 시리즈는 전작 대비 20% 증가했다.
아이폰 15 프로 맥스에 탑재된 망원 카메라 또한 이전 모델보다 380% 증가한 30달러가 투입됐다. 티타늄 프레임 가격은 50달러로 이전 스테인리스 스틸 프레임에 비해 43% 늘었다.
아이폰15 시리즈를 분해해 분석한 도쿄 장비조사 전문업체 포말하우트 테크 솔루션즈(Fomalhaut Techno Solutions)는 “애플이 계속해서 증가된 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하지 않는다면 회사의 수익은 결국 타격을 입을 것”이라며 “애플이 약 11개월 후 아이폰16 시리즈를 공개할 때 프로맥스가 아닌 다른 모델로 가격을 인상하려고 할 수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