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SG발 폭락’ 김익래 관련 한국증권금융 압수수색

남부지검, 다우데이타 담보로 대출받은 내역 조사
경영권 승계 이유 주식 매도 가능성도 수사
  • 등록 2023-08-23 오후 9:03:18

    수정 2023-08-23 오후 9:03:18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SG(소시에테제네랄) 증권 발 폭락 사태 연루 의혹이 제기된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에 대한 검찰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검찰. (사진=방인권 기자)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부(부장 단성한)는 2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국증권금융을 압수수색해, 김 전 회장이 다우데이타 주식을 담보로 대출받은 내역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한국증권금융은 증권업계 고객에게 주식담보 대출을 내주거나 예탁금을 맡아 운용하는 업체다.

김 전 회장은 지난 4월 SG증권 발 폭락 직전 다우데이타 140만 주를 시간외매매(블록딜)로 처분해 605억원을 확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김 전 회장이 다우키움그룹 경영권 승계를 이유로 대량 매도에 손을 댔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하고 있다. 또 지분 매도 당시 계열사인 키움증권을 통해 미공개 정보를 파악해 이를 활용했는지도 들여다보고 있다.

김 전 회장은 증여세 납부를 위해 해당 자금을 마련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몸짱 싼타와 함께 ♡~
  • 노천탕 즐기는 '이 녀석'
  • 대왕고래 시추
  • 트랙터 진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