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과학기술강군 육성' 간담회…"미래 사이버전 대비"

국방 분야 인공지능 추진 전략 등 논의
  • 등록 2022-03-30 오후 6:11:30

    수정 2022-03-30 오후 6:11:30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30일 오전 서울 중구 천주교 서울대교구청에서 정순택 대주교와 차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외교안보분과는 30일 과학기술강군 육성을 위한 간담회를 국방부 등 기관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인수위는 국방 분야 인공지능 컨트롤타워인 합동 인공지능(AI)센터 구축과 신속한 국방 AI 도입을 위한 플랫폼 등 국방 AI 추진 전략을 논의했다.

또한 향후 병력 부족에 대비하고, 과학기술강군으로 도약하기 위해 무인체계와 전투원이 결합·운영되는 미래 ‘유·무인 복합체계 발전전략’을 어떻게 추진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아울러 한·미 간 국방과학기술 협력을 통해 양국의 과학기술발전 및 연구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특히 미래 사이버전을 뒷받침할 정예 인력을 양성·확보하기 위한 ‘사이버 핵심인재 확보 및 활용 방안’과 미래 AI 기반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확대에 대비한 ‘과학기술 전문전투요원 모집 확대 방안’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인수위 외교안보분과 위원 및 국방분야 전문·실무위원 국방부 국방운영개혁추진관 및 정보화기획관, 합참 전력기획부장, 방사청 국방기술보호국장 및 각 군 정책실장이 참석했다.

인수위는 이번 주 중 ‘국방혁신 4.0’ 추진 방안과 국방 분야 당선인의 주요 공약에 대해 별도 토의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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