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까지 3334명 신규확진… 4000명대 안팎 예상

'오미크론 변이' 속 전일比 10명 줄어든 수치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612명↑
  • 등록 2022-01-17 오후 10:00:04

    수정 2022-01-17 오후 10:00:04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될 것이라는 우려 속에서 17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총 333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17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 눈이 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17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총 3334명이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3344명)과 대비하면 10명 적고, 일주일 전인 지난 10일(2722명)과 비교하면 612명 늘어난 수치다.

최근 일일 신규 확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3차 접종(부스터샷) 확대 등으로 지난달 말부터 감소세로 전환했지만, 최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다시 증가하는 모양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것을 고려하면 오는 18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수는 약 4000명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2023명(60.7%), 비수도권에서 1311명(39.3%)으로 수도권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시도별로는 경기 1116명, 서울 710명, 인천 197명, 광주 184명, 대구 160명, 충남 143명, 경북 138명, 대전 112명, 부산 106명, 경남 96명, 강원 94명, 전북 88명, 전남 86명, 충북 49명, 울산 32명, 세종 21명, 제주 2명 등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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