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훈 “군사기밀 해킹시도, 최근 5년간 3만건 넘어”

국방정보시스템 사이버 공격 탐지…작년 9121건 등 급증
“지능형 사이버 공격 대응책 마련해야”
  • 등록 2020-09-28 오후 3:02:19

    수정 2020-09-28 오후 3:02:19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군사 기밀을 해킹하려는 시도가 최근 5년 사이 3만 건에 달할 정도로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8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동안(2016~2020년 8월) 국방정보시다스템에 대한 해킹 시도는 3만401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연합뉴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8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2016~2020년 8월) 국방정보시스템에 대한 해킹 시도는 3만 401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2016년 3150건이었던 해킹시도가 지난해에는 9121건으로 세 배 가까이 증가했다. 올해의 경우도 8월 31일까지 벌써 8700건이나 해킹시도가 있었다.

국방정보시스템은 홈페이지 등 국방정보를 다루는 모든 소프트웨어와 컴퓨터 시스템, 기반체계를 말하는 것으로 외부망과 내부망 모두를 통칭한다. 2016년에는 해커가 국방망에 침입해 2급 군사기밀이 유출되는 피해가 발생한 데 이어 최근에도 사이버 위협이 더욱 증가하면서 군 당국이 운영하는 사이버 망에 몰래 침투해 기밀을 빼내려는 시도가 크게 는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사이버 침해에 대비해 ‘국방정보시스템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 중이다.

설 의원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사이버전의 위험이 증가하는 만큼 우리 군도 지능형 사이버 공격에 대응할 수 있는 대비책을 차질 없이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태연, '깜찍' 좀비
  • ‘아파트’ 로제 귀국
  • "여자가 만만해?" 무슨 일
  • 여신의 등장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