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보안업체 지니언스(263860)가 코스닥에 상장했다. 지니언스는 네트워크 접근제어 소프트웨어업체다.
네트워크 접근제어(NAC) 솔루션 ‘지니안 NAC’가 주력제품이다. 컴퓨터나 네트워크 상에서 정보가 유출되는 것을 방지해준다. 이 제품은 네트워크 보안시장에서 지난해 기준 점유율을 46%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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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란지교소프트는 내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김형곤 대표를 선임했다. 김 대표는 지난 2010년 투비소프트를 코스닥에 상장시킨 경험으로 지란지교소프트도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지란지교소프트도 해외 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다. 엔드포인트 데이터 유출방지(DLP) 제품 ‘오피스 키퍼’를 통해 해외 사업도 진행 중이며 계열사 지라소프트재팬을 통해 일본 시장에서 기반을 다지고 있다. 지난 2014년 지란지교소프트 보안사업본부에서 독립 분사한 지란지교시큐리티는 이미 지난해 코스닥에 상장했다.
개인정보보호 솔루션 기업 이지서티는 코넥스 상장문을 두드리고 있다. 이지서티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CC인증과 GS인증을 획득했다. 또 민간기관 최초로 개인정보보호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닉스테크(222810), 지란지교시큐리티(208350), 퓨전데이타(195440), 수산아이앤티(050960) 등이 코스닥에 상장해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닉스테크는 올해 4월 시큐플러스와 합병하며 덩치를 키우고 이상징후 탐지대응 솔루션을 도입했다. 퓨전데이타는 망분리사업에서 클라우드사업도 키워 새로운 수익원을 만들 예정이다.
보안업계 관계자는 “잇따른 보안사고에도 국내 보안시장이 생각보다 크게 성장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는 등 성장정체를 겪고있는 국내 보안시장을 벗어나기 위해 국내 보안기업들이 자금 확보에 나서고 있다”면서 “주로 해외시장 진출이나 영역을 확장해 새로운 솔루션 연구개발을 위해 투자하는 모습이 많이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