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영흥철강(012160)은 자동차 부품 사업부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하려고 자회사인
삼목강업(158380)을 흡수합병 한다고 4일 공시했다.
영흥철강은 삼목강업 지분 68.63%를 보유하고 있다. 영흥철강과 삼목강업의 합병비율은 1 대 1.6115007이다. 삼목강업 주주는 보통주 1주당 영흥철강 주식 1.61주를 받는다. 합병기일은 내년 4월 5일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내년 4월 13일이다.
합병 이후 영흥철강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보유 지분율은 32.61%에서 26.95%로 낮아진다. 자기주식은 42.13%에서 46.72%로 높아진다.
회사 측은 “합병을 통해 영흥철강은 원재료 조달부터 자동차부품 생산까지 일원화 체제를 갖춘다”며 “원가 절감으로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경영효율성을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목강업은 차량용 서스펜션 스프링(Suspension Spring)을 설계하고 제조하는 업체다. 차량용 서스펜션 스프링은 주로 1t 이상의 상용차에 적용되는 겹판 스프링(Leaf Spring)과, 주로 승용차에 적용되는 코일 스프링(Coiled Spring) 등으로 나뉜다. 삼목강업은 겹판스프링과 코일 스프링을 모두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