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동 '20억 이상 아파트'…시가총액·거래량 서울 최고

1~7월 시가총액 2208억원 압구정동 두배 수준
  • 등록 2015-09-15 오후 5:07:37

    수정 2015-09-15 오후 5:36:43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반포자이’와 ‘래미안 퍼스티지’ 등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로 유명한 서울 서초구 반포동이 국내 대표 부촌으로 떠올랐다. 반포동은 올해 20억원 이상 아파트 시가 총액과 거래량 등에서 모두 강남구 압구정동을 누르고 1위로 올라섰다.

15일 부동산정보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바탕으로 올해 1~7월 서울 내 20억원 이상 아파트 시가총액을 비교한 결과 서초구 반포동이 2208억 850만원으로 최고액을 기록했다. 이는 서울 전체 20억원 이상 아파트 시가 총액의 31%가 넘는 액수로 강남구 압구정동(1106억1300만원)의 두 배에 이르는 금액이다. 반포동과 압구정동에 이어 고급 주상복합인 ‘갤러리아 포레’가 있는 성동구 성수동1가(703억원)와 ‘타워팰리스’의 강남구 도곡동(671억 7000만원), 용산구 한남동(594억 600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지역 20억원 이상 아파트 거래건수도 반포동이 92건으로 압구정동 47건을 곱절 가까이 앞질렀다. 이어 도곡동(28건)과 성수동1가(19건), 삼성동(17건), 한남동(13건), 청담동(12건) 등의 순으로 거래가 많았다. 그러나 각 자치구별 20억원 이상 아파트 시가 총액은 강남구가 2794억 2034만원으로 서초구(2653억 6550만원)를 앞섰고 용산구(723억 7700만원), 성동구(703억원), 송파구(73억5000만원), 중구(73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김현서 리얼투데이 연구원은 “압구정동 등 강남구는 오랫동안 재건축 사업이 지연돼 노후 아파트가 많지만 서초구 일대는 재건축 사업이 원활히 진행돼 새 아파트가 계속 들어선 것이 시가 총액과 거래량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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