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가구인테리어 전시회 성료

138개국서 14만6000명 방문…해외 방문객 대폭 증가
  • 등록 2015-02-02 오후 6:23:28

    수정 2015-02-02 오후 6:23:28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독일 쾰른에서 열린 국제 가구 인테리어 전시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달 19일부터 25일(현지시간)까지 7일동안 열린 이번 전시회에는 52개국 1300개 기업이 참가했다. 관람객도 138개국에서 14만6000명이 전시장을 찾아 2013년 전시회 방문객(9만9000명)보다 크게 늘어났다.

주최측인 쾰른메쎄의 제랄드 뵈제(Gerald Boese) 회장은 “이같은 성장세는 이번 전시회가 국제적 영향력이 커진 것을 나타내는 것”이라며 “쾰른이 독일뿐만 아니라 세계 가구업계를 위한 가장 중요한 플랫폼이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르크 우베 클라스(Dirk-Uwe Klass) 독일가구산업협회 회장도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며 “국내외 방문객 증가가 매우 기쁘고 올해 가구 산업 전망이 밝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 전시회는 전문방문객 10만2000명 중 45%에 이르는 4만6000명이 해외에서 온 관람객인 것으로 집계됐다.

유럽에서는 특히 스페인, 영국, 이태리 그리고 네덜란드 방문객수가 급증했다. 중국과 미국 역시 각각 32%, 47%로 높은 전문방문객 성장률을 보였다.

인테리어 전시회와 함께 개최된 주방가구 전시회 역시 22개국에서 총 215사가 전시에 참가하는 등 성황리에 종료됐다.

키르크 만겔스(Kirk Mangels) 독일 주방가구산업협회 회장은 “독일과 해외 전문방문객이 늘고 전시회에 대한 긍정적인 언론 보도 등 만족스런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지난달 독일 쾰른에서 열린 국제 인테리어 전시회에 138개국 14만6000명의 관람객이 찾아 성황리에 종료됐다. 라인메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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