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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는 올해 10대 핵심과제로 △식량자급률 제고 △농업 생산성 향상 △스마트농업 확산 △미래 신산업 육성 △수출 및 ODA 확대 △농가 경영위기 극복 지원 △유통 선진화 및 수급안정 △농촌공간계획 및 재생 △농촌사회서비스 강화 △동물복지 강화 등을 추진한다.
쌀 재배 줄이고 가루쌀 확대…전략작물직불제 도입
구체적으로 올해부터 전략작물직불제가 신규 도입된다. 겨울철에 밀·조사료를 여름철에 콩·가루쌀을 이모작 하는 농가는 1ha당 250만원을 받게 된다. 과잉생산되는 쌀 재배면적을 줄이고 밀을 대체할 가루쌀 생산을 확대하기 위해 전문생산단지 39곳을 지정하고, 재배면적을 2000ha로 늘린다. 해외 공급망을 확충하기 위해 민간 곡물 유통망을 확보하고, 남미 등 곡물 시장 성장가능성이 높은 국가와는 협정을 체결한다.
농업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 기업적 경영방식을 도입한다. 영세한 경영규모로 생산성이 낮은 가족농의 경우 올해 하반기부터 농업법인으로 전환 시 조세특례 인센티브를 확대한다. 농업법인 설립·운영 시 비농업계 전문가 참여를 확대하고, 농식품 펀드도 2000억원 이상 신규 조성한다.
스마트농업 확산… 경영 어려움 겪는 농가엔 지원도 확대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스마트농업 확산을 위해 정부는 2027년까지 온실·축사의 30%를 스마트화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농가의 스마트농업 기술 활용 역량을 강화하고 청년 창업을 유도한다. 노후시설은 스마트팜으로 전환하고 연관산업은 집적단지를 조성해 효율성을 높인다.
푸드테크, 그린바이오 등 신산업 육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올해 전용 펀드를 100억원 규모로 조성하고 2027년까지 1000억원 규모로 확대한다. 올해 12월에는 푸드테크 육성 법률도 제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