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이달 30일까지 ‘디노랩 3기’ 스타트업 모집

스타트업 프로그램 디노랩 소속 기업과 협력 시도
“우리은행 등 자회사와 혁신 DNA 창출할 것”
  • 등록 2022-04-25 오후 3:34:01

    수정 2022-04-25 오후 3:34:01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이달 30일까지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디노랩 제1센터에 입주할 디노랩 3기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우리금융그룹 오픈 이노베이션 추진 디노랩 명단.(자료=우리금융)
25일 우리금융은 △핀테크, △AI(인공지능), △데이터, △블록체인, △프롭테크, △인증 등 금융서비스 및 기술 분야 중심의 업체를 대상으로 스타트업을 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리금융 측은 “금융의 새로운 분야를 개척해 나갈 독창성, 혁신성, 시장성 있는 업체를 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디노랩은 우리금융의 스타트업 협력 프로그램이다. 최종 선발 업체는 우리금융 그룹사와의 △협업기회, △투자유치, △글로벌 진출, △채용지원, △전문가컨설팅 등 스케일업 프로그램을 지원받을 수 있다.

그간 우리금융은 디노랩을 통해 반프(모빌리티), 엘핀(보안), 담아(플랫폼), 에이치알엠(ESG), 웨인힐스브라이언트AI(인공지능), 아미쿠스렉스(리걸테크), 글로싸인(클라우드) 등과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 2월부터 반프가 개발한 시스템을 현금 수송차량에 적용해 타이어 및 도로 상태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하고, 사고 예측을 사전에 방지해 안전 운행을 가능토록 하는 테스트베드를 지원했다.

우리에프아이에스는 선불폰을 통해 불법으로 본인인증을 시도하는 금융범죄 사례를 근절하고자 엘핀과 함께 작년 11월부터 PoC(현장기술검증)를 수행했다.

담아는 프리미엄 김 제조 업체로서 우수한 품질의 한국 전통 음식을 고급화, 스택화, 플랫폼화 해 세계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스타트업이다. 우리은행은 지난 2월부터 마이데이터 구독서비스를 통해 담아의 프리미엄 김 정기 구독 서비스를 상반기 중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그룹 디지털 초혁신 추진 및 신성장 동력 마련을 위해 디노랩 기업들과 전방위로 협업을 시도중”이라며 “우리금융과 혁신 DNA를 만들어갈 수 있는 디노랩 기업들과 시너지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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