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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21일 서울 통의동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천막 기자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실 직제 관련해 “6수석은 안 될 것 같다. 더 줄어든다”고 답했다. 이어 24일 인선 발표 여부에 대해 “안 한다고 보기는 힘든데, 토요일 밤에 보고 드릴 때 (당선인이) 마음에 드셔야 한다”고 전했다.
현재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을 중심으로 인선 대상자들에 대한 인사 검증이 진행 중이다. 경제수석에는 최상목 전 기획재정부 1차관(경제1분과 간사), 김소영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경제1분과 인수위원) 등이 거론된다. 경제부총리 후보로도 거론됐던 최 전 차관은 금융위원장 후보 하마평에도 이름을 올린 상태다.
사회수석은 안상훈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사회복지문화분과 인수위원) 등이 거론된다. 안 교수는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학사, 스웨덴 스톡홀름대 국제대학원 석사, 스웨덴 웁살라대 사회학과 박사 학위를 받은 사회복지 전문가다. 박근혜 정부에서 고용복지분과 인수위원, 서울대 사회과학연구원장도 맡은 바 있다.
국가안보실장에는 인수위 외교·안보 분과 간사인 김성한 고려대 교수, 안보실 차장에는 인수위 외교·안보 분과 인수위원인 김태효 성균관대 교수 등이 거론된다. 경호처장엔 김용현 전 합참 작전본부장이 하마평에 올랐다. 홍보수석으로는 백수현 삼성전자(005930) 커뮤니케이션팀장, SBS 보도본부장을 지낸 심석태 세명대 저널리즘스쿨 교수 등이 거론되지만 확정되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