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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전인 23일에는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사상 최다인 98만2822명을 기록했다.
월드오미터가 집계한 최근 7일간의 세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모두 525만5743명이다.
하루 평균 75만821명이 추가로 감염된 것이고, 직전 한 주(455만31명)보다는 16%가 늘어난 수치다.
세계 각국의 신규 확진자 수는 역대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다.
지난 24일에는 영국과 이탈리아에서 각각 12만2186명과 5만599명이 감염돼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프랑스도 신규 확진자 수가 10만4611명으로 치솟아 처음으로 10만명 선을 넘어섰다.
전 세계적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늘어나는 와중에도 사망자 수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최근 한 주간 전세계에서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은 사람의 수는 4만1571명으로 하루 약 5939명이 숨졌다.
전주(4만7789명)보다 13%가 줄었고, 오미크론 등장 전 한 주(11월 17∼23일) 동안 일평균 7315명이 사망했던 것과 비교해선 18.8%가량 감소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이 코로나19 환자의 수를 해당국 의료체계가 감당할 수 있는 숫자 이상으로 밀어 올리는 순간 참사가 벌어질 수 있기에 안심해선 안 된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