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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145020)의 올 상반기 매출은 1284억원, 영업이익은 560억원이다. 각각 전년대비 43.4%, 93.1% 증가했다. 보툴리눔 톡신과 히알루론산(HA) 필러의 선전 덕분이다. 휴젤에 따르면 상반기 보툴리눔 톡신의 국내외 매출은 전년대비 62.5%, HA필러 매출은 41.4% 늘었다. 특히 해외시장에서 두드러진 매출 성장을 보였다는 설명이다. 같은 기간 보툴리눔 톡신과 HA필러는 각각 98.5% 42.8%의 높은 수출 성장세를 기록했다.
휴젤은 하반기에도 글로벌 시장 확대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중국의 경우 지난 2월 설립한 현지 법인 ‘휴젤 상하이 에스테틱’을 중심으로 현지 관계자들을 겨냥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그 일환으로 현지 ‘트레이닝 센터’ 설립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 과정에 착수했으며, 현지 빅 15 체인 병원 중 공급계약 체결을 완료한 13개 병원에 이어 신규 병원 확보에도 속도를 올린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내년 허가 획득을 목표로 HA필러 제품의 시장 진출도 준비 중이다.
휴젤 관계자는 “이미 선도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는 국내 시장에 이어 해외 시장에서 가시적인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지속적인 파이프라인 개발과 새로운 시장 개척을 통해 글로벌 시장 내 한국을 대표하는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