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난입·폭력 혐의' 조원진, 기소의견 檢 송치

서울영등포경찰서, 조 대표 기소의견 검찰 송치
지난해 12월 공수처·선거법 저지위해 국회 난입
  • 등록 2020-12-31 오후 10:46:23

    수정 2020-12-31 오후 10:46:23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법안(공수처법)을 저지하겠다며 국회 경내에 난입해 폭력사태를 일으킨 혐의를 받는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가 검찰에 넘겨졌다.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사진=연합뉴스)
3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조 대표를 특수공무집행방해죄 및 건조물침입방조 혐의로 기소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했다고 31일 밝혔다.

조 대표는 우리공화당 당원들과 함께 지난해 12월13일 당시 공수처법·선거법 개정안 처리 등을 저지하기 위해 국회 경내에 난입해, 폭력 사태를 일으킨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시민단체 적폐청산국민참여연대는 “국가의 안전을 위태롭게 하는 반국가적 활동으로 국가의 안전과 국민의 생존 및 자유를 저해하는 위법행위를 했다”며 조 대표 등을 공무집행방해·특수공무방해·폭행·재물손괴 등 혐의로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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