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제3차 남북문화유산 정책포럼은 다양한 남북교류협력 기관의 추진 사례를 살펴보고 이를 통해 문화재교류협력의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남북문화유산 정책포럼은 ‘북한 민족유산의 이해와 남북문화재 교류협력 방안’을 주제로 개최된다.
이번 포럼에서는 △겨레말큰사전남북공동편찬사업의 남북교류 성과와 과제(모순영, 겨레말큰사전남북공동편찬사업회)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의 남북교류 성과와 과제 : 남북저작권 교류와 전망(김기헌,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 △동북아역사재단의 남북교류 성과와 과제(고광의, 동북아역사재단) △한스자이델재단의 남북교류 성과와 과제 : 남북한 자연유산 협력, 천연기념물(조류)을 중심으로(최현아, 한스자이델재단) 등 총 4개의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이후에는 최보선 운영위원(강원대학교 초빙교수)을 좌장으로 참여위원들의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이번 포럼이 기관별, 분야별 남북교류사업의 칸막이를 낮추고 소통과 협업을 통한 네트워크 구축으로 남북교류사업의 성과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