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 서울대병원 입원…"어지럼증·구토 증세"

  • 등록 2020-04-23 오후 3:45:11

    수정 2020-04-23 오후 3:45:11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79)이 서울대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대통령의 법률대리인인 강훈 법무법인 열림 변호사는 23일 “이 전 대통령이 전날 어지럼증을 호소해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며 “현재 검사를 받고 결과를 가디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병원에서는 이 전 대통령이 급체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검사 결과 이상이 발견되지 않으면 내일 퇴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이 전 대통령은 그동안 당뇨질환 등 지병으로 약을 복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강 변호사는 “검사 결과를 받아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이 전 대통령은 1992년부터 2008년까지 다스(DAS)를 실소유하면서 비자금 약 339억 원을 조성(횡령)하고, 삼성에 BBK 투자금 회수 관련 다스 소송비 67억 7000여만 원을 대납하게 하는 등 17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1심은 징역 15년을 선고했지만, 항소심 과정에서 이 전 대통령이 청구한 보석이 받아들여지면서 불구속 재판을 받았다. 이후 항소심은 징역 17년을 선고하고 보석을 취소, 이 전 대통령을 법정 구속했다.

이에 이 전 대통령은 보석 취소 결정에 불복하고 재항고장을 제출했다. 서울고법은 이를 받아들여 그를 재수감 6일 만에 석방했다.

이 전 대통령의 재수감 여부는 대법원 2부에서 심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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