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24포인트(1.11%) 오른 660.15에 마감됐다. 코스닥 지수는 개장하자마자 660선으로 상승했으나 다시 하락한 후 장중내내 650후반대에서 등락했다. 그러나 장 마감을 앞두고선 660선으로 올라섰다. 전일 3개월만에 660선 밑으로 빠졌으나 하루 만에 회복한 것이다.
외국인들은 이날 630억원을 순매수하며 3거래일 연속 순매수 움직임을 보였다. 그러나 기관들은 374억4000만원을 순매도했다. 7거래일 연속 매도세다. 최근 들어 순매수 움직임을 보였던 개인투자자들은 7거래일만에 순매도로 돌아서며 195억1500만원을 팔아치웠다.
특히 이날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대권 주자들의 민심 행보가 이어지면서 정치테마주의 급등세가 눈에 띄었다. 파이디앤씨는 새롭게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테마주로 분류되면서 29.88% 상승,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경남스틸(039240)과 코맥스(036690)도 각각 10.58%, 7.29% 상승했다. 금강철강(053260)은 장중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테마주들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바른손(018700)은 23.46%나 급등했다.
전일 지진 여파에 소방관련주도 강세였다. 구조물·산업기계 구조재 등을 생산·판매해 재난·안전 관련주로 불리는 삼영엠텍(054540)은 20.43%나 올랐다. 포메탈(119500)도 2.62%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전반적인 상승 흐름을 보였다. 제조(0.81%), IT종합(1.46%), 운송(5.03%), 건설(0.27%), 유통(0.79%) 등의 업종들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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