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샜다"…연세대 도서관, 1일에 이어 두번째 '물난리'

  • 등록 2016-07-05 오후 4:01:28

    수정 2016-07-05 오후 5:31:43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지난 1일 전국적으로 내린 장맛비에 연세대학교 중앙도서관 지하가 침수돼 학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진 가운데 또다시 누수 현상을 겪었다.

5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옛 중앙도서관 1층 천정에서는 누수 현상이 발생해 학교 쪽 관계자들이 수습에 나섰다.

해당 소식은 이날 오전부터 각종 SNS에 올라온 사진을 통해 알려졌다. 공개된 사진에는 천장이 무너져 구멍이 뻥 뚫린 건물 내부 모습이 담겨 있다. 무너진 천장 주변으로 높이 퍼진 사다리가 놓여 있고, 접근을 제한하는 띠가 둘러져 있어 보수 중임을 알 수 있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
또 다른 사진에는 한 여성이 신발이 잠길 정도로 바닥에 차오른 물을 빗자루로 쓸어내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에 대해 재학생과 졸업생 커뮤니티인 세연넷 등에서는 “백양로 지하화 부실공사가 원인일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하지만 연세대 관계자는 “해마다 중앙 도서관 쪽 천장에서 물이 떨어졌고, 전기 사고를 우려해 천정 패널을 뜯어냈다”며 “폭우에 대비해 전체적으로 안전 점검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서울과 수도권 전역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호우경보로 격상됐고, 오후까지 시간당 30㎜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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