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나눔 봉사단' 창단..전사 차원으로 봉사조직 확대

첫 활동으로 '이동식 목욕차량' 사천시에 기증 예정
하성용 사장 "가치창출을 사회에 환원"
  • 등록 2016-03-14 오후 6:42:29

    수정 2016-03-14 오후 6:42:29

이동식 목욕차량 기증하는 KAI. 좌측부터 한철수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하성용 KAI 사장, 박태정 사천시 행정국장. KAI 제공.
[이데일리 최선 기자] 한국항공우주(047810)산업(KAI)은 14일 에비에이션센터에서 ‘KAI 나눔 봉사단’ 창단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창단식에는 KAI 임직원과 박태정 사천시 행정국장, 한철수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김성순 사천시 자원봉사센터장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KAI 나눔봉사단은 사내 동호회 등 자율봉사 활동으로 이루어지던 봉사단을 전사 차원의 활동으로 격상시켜 통합한 조직이다. ‘KAI 나눔 봉사단’이라는 이름은 전사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KAI는 나눔 봉사단 활동의 일환으로 사천시에 이동식 목욕차량을 기증할 예정이다. KAI는 사천시에서 운행하고 있는 목욕차량의 노후화로 교체가 필요하다는 요청에 대형버스를 구입해 내부를 목욕탕으로 개조해 목욕탕이 없는 도서 산간 마을 주민과 신체 부자유 노인 및 장애인을 위한 목욕차량 제작을 시작했다.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는 KAI는 2015년 임직원 모금액 8000만원과 회사지원금 6억원 등 총 6억 8000만원 규모를 기부한 바 있다. 올해부터는 전사차원의 봉사활동 격상으로 15억원의 기금을 조성했다.

KAI는 봉사단 창단식에 발맞춰 임직원 봉사성금을 계좌 후원 방식으로 자율 모금했다. 2700명 직원의 참여로 5억여원이 모금됐다. 이에 KAI는 올해부터 일대일 매칭그랜트 제도를 도입해 박물관 입장료, 캠프 수익금을 지역사회 후원금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기부금 운영 또한 기존의 공부방운영, 연탄나르기, 복지시설 위문지원, 소외계층 및 모범학생 지원 등에서 나아가 장학사업은 성적우수, 예체능, 스마트 교실 지원 등으로 세분화해 운영한다. 수출대상국에 과학도서를 기증하는 글로벌 봉사를 새롭게 추진하며 문화 체육 지원 역시 다문화 가정과 전통문화까지 폭넓은 지원 프로그램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극대화 시켜 나갈 계획이다.

하 사장은 “가치창출을 KAI만의 소득으로 여기지 않고 사회에 환원해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세상을 만들고자 봉사단을 발족했다”며 “나눔봉사단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은 물론 소외된 이웃들에게 진정어린 사랑을 전함으로 모든 국민으로부터 박수와 존경을 받는 사회공헌기업으로 꾸준히 성장해 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복귀 서예지, 명동서 포착
  • 57세..미모 깜짝
  • 한강의 기적
  • 홀인원~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