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는 지난해 12월 출산양육지원금 지원에 관한 조례가 구의회에서 통과됨에 따라 올해 1월1일부터 주민이 둘째아를 낳을 경우 출산양육지원금 50만원을 지원한다. 이는 지난해까지 둘째아에게 지원해왔던 20만원에서 2.5배 증가한 금액이다.
현재 서울시 자치구 중 중구를 포함해 7개 구에서 50만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는 타구와 비교해 최고 금액이다.
출산양육지원금 신청은 1월1일 이후 태어난 아이의 출생신고후 6개월 이내에 거주지 동사무소로 신청하면 된다. 신생아 출생일 현재 12개월이상 관내 주민등록이 되어 있고 실제 거주중인 신생아의 부모가 신청할 수 있다.
작년 지원된 출산양육지원금은 총324명에 1억2040만원으로 둘째아이가 242명, 셋째가 45명, 넷째이상이 7명이다.
최창식 구청장은“아이를 낳고 키우는데 걱정이 없도록 출산양육비를 지원하고 다양한 모자건강사업을 마련해 중구민이라면 임신부터 취학까지 걱정없이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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