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8일 정오부터 대북확성기 방송 전면 재개키로(상보)

NSC 상임위 결정.."北 도발할 경우 단호하게 응징"
朴대통령, 아베와 전화통화..北핵실험 공조책 논의
  • 등록 2016-01-07 오후 5:54:59

    수정 2016-01-07 오후 5:58:34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정부가 북한의 4차 핵실험 도발과 관련해 오는 8일 정오를 기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전면 재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남북 간 군사적 긴장이 다시 고조될 전망이다.

청와대는 7일 오후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어 이렇게 결정했다고 조태용 NSC 사무처장(국가안보실 1차장 겸임)이 밝혔다.

조 사무처장은 춘추관 브리핑에서 “북한은 우리와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를 무시하고 4차 핵실험을 실시했다고 발표했다”며 “4차 핵실험은 유엔 안보리 등 국제사회에 대한 약속과 의무를 정면위배된 것이고, 8·25 남북합의에 대한 중대한 위반”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에 따라 정부는 1월8일 정오를 기해 대북 확성기방송을 전면재개하기로 결정했다”며 “우리 군은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만일 북한이 도발할 경우 단호하게 응징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남북은 지난해 8·25합의에 따라 ‘비정상적인 사태’가 벌어지지 않은 한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40분부터 약 15분 간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전화통화를 하고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따른 양국 공조방안을 논의했다고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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