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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114에 따르면 연내 전국에서 분양하는 1000가구 이상 아파트는 총 81곳, 13만 2374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조사를 시작한 2000년 이후 15년 만에 최다치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만 9772가구(8곳), 경기·인천은 7만 7377가구(48곳), 그 외 기타지역 3만 5225가구(25곳) 등이다.
1000가구를 웃도는 대단지는 단지 조경과 공동체 시설, 교육여건까지 갖춘 경우가 많아 분양 시장에서 인기가 높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3월 롯데건설이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 분양한 ‘롯데캐슬 골드파크 3차(1057가구)’는 963가구 모집에 4006명이 몰려 평균 4.15대 1로 1순위 마감했다. SK건설이 부산 남구 대연동에 분양한 ‘대연 SK뷰힐스’(1174가구)는 481가구 모집에 14만 4458명이 몰리며 평균 300.33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
대림산업은 이달 중 서울 성동구 옥수13구역에서 ‘e편한세상 옥수 파크힐스’ 1976가구(전용 59~115㎡)중 114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내달에도 금호15구역에서 ‘e편한세상 신금호’(전용 59~124㎡) 총 1330가구 가운데 207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삼성물산·현대건설·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은 9월 서울 송파구 가락시영 아파트 1·2차를 통합 재건축한 ‘송파 헬리오시티’를 분양한다. 올해 분양 단지 중 최대 규모로 총 9510가구 가운데 1635가구(전용 39~130㎡)가 일반에 분양된다. 서울 지하철 8호선 송파역이 걸어서 5분 걸린다. 지하철 9호선 3단계(종합운동장~보훈병원) 구간도 2018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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