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세종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주관하는 ‘2024 정보통신방송혁신인재양성사업(세부사업명:대학ICT연구센터)’ 공모에서 일반 3개 과제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일반 3개 과제가 선정된 대학은 세종대가 유일하다.
| 세종대 전경. (사진 제공=세종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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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ICT연구센터‘ 사업은 2000년부터 운영돼, 현재까지 약 17,800명 이상의 석·박사생을 양성해 온 디지털 분야 대표 사업 중 하나다.
세종대는 △도심항공모빌리티(UAM)를 위한 자율 eVTOL 핵심 융합기술 연구(UAM-eVTOL 융합연구센터, 연구책임자 홍성경 교수) △내결함성 양자컴퓨터 플랫폼을 위한 양자소재·소자 연구(양자정보과학기술 연구센터, 연구책임자 홍석륜 교수) △초연결 센서 융합 온디바이스 AI반도체 원천기술개발 연구(온디바이스 AI 반도체 연구센터, 연구책임자 김동순 교수) 등 총 3개 과제에 선정됐다. 이번 과제 선정으로 세종대는 국고지원금과 대학, 기업체의 대응자금을 포함해 각 연구센터별로 8년간 82.5억 원, 총 247.5억 원의 사업비로 도심항공모빌리티·양자컴퓨터·AI반도체 분야의 석·박사급 혁신인재를 양성한다.
’UAM-eVTOL 융합연구센터‘는 UAM 체계에서의 운송체인 eVTOL 분야의 기술적 난제 해결을 위한 (1단계)자율 eVTOL의 핵심 요소기술 연구, (2단계)융합기술 연구, (3단계)완전 자율기반 eVTOL 융합기술 고도화를 통해 핵심기술의 실증 및 업체 기술이전으로 다가오는 UAM 상용화 시대의 자주권을 확보하고 이 분야의 실무 특화된 고급인력을 양성한다.
’양자정보과학기술 연구센터‘는 초전도, 고체결함 등 다양한 양자 컴퓨팅 플랫폼 기술 연구와 극저온 RF 기술, 양자 오류 보정 등 핵심 양자컴퓨팅 enabling 지원기술 연구를 통해 양자컴퓨팅 분야의 원천 기술 확보와 미래 양자 기술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연구센터‘는 4차 산업혁명에 따라 급속하게 첨단화되고 있는 자동차, 스마트기기, 휴머노이드 등을 위한 독립 환경 또는 네트워크로 연결된 스마트디바이스의 인공지능 추론과 부분 학습이 가능한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핵심 설계 기술 및 플랫폼 개발을 선도하는 핵심인력을 양성한다. 첨단 팹리스 및 파운드리 산업현장 수요에 기반한 산업 융합기술과 산학협력 모델을 정립하고, 기술이전과 기업 연계 창의과제를 통한 초연결 기반의 디지털 통합형 온디바이스 AI SoC 및 고신뢰 온칩 AI Enabled 센서 융합 소자·패키징 기술을 통해 다양한 첨단 산업의 응용시장을 창출할 계획이다.
세종대 관계자는 “세종대는 그동안 많은 인프라와 예산을 지원해 이공계를 키워왔다”며 “노력의 결과가 이번 사업 선정으로 이어졌고, 최근 여러 세계대학평가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