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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와 할리스가가 30일 서울 중구 순화동 KG타워에서 주최한 제 11회 사진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박선 작가는 수상 작품에 대해 이 같이 소개했다.
이번 공모전은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THINK GREEN(자연의 소중함)’을 주제로 열렸다.
이날 전시에는 곽재선 KG그룹 회장과 이종현 할리스 대표, 허인호 세기P&C 전무가 참석했으며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여주인공인 송은혜 팝페라 가수가 축하 공연을 펼쳤다.
3월 4일부터 5월 7일까지 ‘기후변화와 환경문제’를 주제로 1400점이 넘는 작품이 응모했으며 수상작은 9점, 입선작은 40점이다.
박 작가는 작품에 대해 “수달이 물고기를 물고 나오는 순간을 기다렸는데 수건을 뒤집어쓰고 나왔다”며 “오염된 환경에서 살아가는 마음아픈 현실을 포착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최우수상은 권리한 작가의 ‘할머님의 재활용’, 우수상은 최동수 작가의 ‘숲속의 생명과 함께하는 맨발의 여정’과 박종배 작가의 ‘별이 빛나는 밤에’가 받았다.
이어진 송은혜 가수의 미니 콘서트에서 그는 “평소에도 환경이나 기후 위기 등에 관심이 많다. 생활 속에서 자연보호를 실천하려고 노력 중인데 오늘 이데일리 사진공모전 시상식 참여를 계기로 앞으로 더 큰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익원 이데일리 대표는 “최근 기후변화보다 기후위기는 표현을 자주 사용할 정도로 전세계가 기후변화 위기감을 절실히 깨닫고 있다”며 “이번 공모전이 일상 속 자연과 환경의 소중함을 다시금 일깨운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전 전시는 서울 중구 순화동 KG타워에서 6월 30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