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4·10 총선에서 서울 송파 지역에 출마하는 국민의힘의 박정훈 후보(송파갑)·배현진 의원(송파을)·김성용 예비후보(송파병)가 지역 현안 해결에 함께 팔을 걷었다.
박 후보와 배 의원, 김 예비후보는 20일 국회에서 본회의가 끝난 후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만나 한국예술종합학교 유치, 남한산성 통신 환경 개선을 위한 기지국 설치 등 정책을 제안하고 협력을 요청했다.
| 유인촌(왼쪽에서 세 번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0일 국회에서 배현진(왼쪽) 의원과 김성용(왼쪽에서 두 번째) 예비후보, 박정훈 후보를 만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배현진 의원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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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3남매’를 자칭한 이들 후보는 공약과 정책에서도 공동 행보에 나섰다. 지난달 16일 김 예비후보가 경제부총리를 만나 ‘위례신사선’이 신속하게 착공할 수 있도록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조속히 열고 사업 통과를 요청한 데 이어 지난 15일엔 이들 후보가 함께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송파구 전역의 투기과열지구 해제와 위례지역의 광역교통대책을 건의했다.
이들 후보는 “송파 생활권 전역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현안은 갑을병, 어느 한 지역 후보만의 공약이거나 정책일 수 없다”며 “앞으로도 세 후보는 함께 손잡고 힘을 모아 송파주민 모두가 누리고 송파의 미래를 위한 정책을 마련하고 시급한 현안을 함께 해결하고자 힘을 합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박정훈 후보와 배현진 의원은 국민의힘이 각각 송파갑과 송파을에 단수공천했으며 김성용 예비후보는 송파병 공천을 두고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과 경선을 벌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