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책임형 CM은 시공사를 설계단계부터 선정·참여시켜 시공사의 책임 하에 약정된 공사비 내에서 공사를 시행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공사 발주 대상은 남양주왕숙 3공구 및 남양주왕숙2 1공구 조성 공사로, 지난해 첫 사전청약 진행 단지 등이 포함된 선도 구역이다. 발주금액은 총 3000억원 규모다. 남양주왕숙 조성공사(3공구)는 136만㎡(41만평) 규모로, 공사범위는 △본 단지 조성공사 △지하차도·터널·교량 등 구조물 공사이다. 발주금액은 약 1643억원이며 공사기간은 47개월이다.
입찰 참가자격은 입찰공고일 현재 시공능력평가액이 900억원 이상인 토목공사 또는 토목건축공사 업체이며, 건설엔지니어링업을 등록한 자이다. 평가는 기술점수와 가격점수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입찰자격을 갖춘 자로서 10인 이내의 공동이행방식으로 계약이 가능하며, 구성원별 최소 지분은 5% 이상이어야 한다.
한편, 남양주왕숙·왕숙2 지구는 서울특별시 동북측 경계, 남양주 별내·다산 지구 등과 인접한 1104만㎡ 규모의 3기 신도시로 2개 지구에서 총 6만8000가구의 주택이 공급된다. 첫 입주는 남양주왕숙 지구가 오는 2027년 3월, 남양주왕숙2 지구는 2026년 12월에 예정돼 있다. 최성진 LH 신도시계획처장은 “단지조성공사 등 3기 신도시 계획 일정을 차질없이 준수해 양질의 주택이 조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