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디즈니랜드 재개장…봉쇄해제 한달만

상하이 디즈니랜드 6월 30일 재오픈
29일부터 티켓 판매…"일부 구역은 제한"
  • 등록 2022-06-28 오후 5:07:31

    수정 2022-06-28 오후 5:08:13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중국 상하이의 디즈니랜드가 석달 만에 재개장한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봉쇄 조치가 풀린 지 한 달만이다.

상하이 디즈니랜드.(사진= AFP)


28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상하이 디즈니랜드는 오는 30일부터 다시 문을 연다고 밝혔다. 지난 3월21일부터 영업을 중단한 이후 석 달여만의 재개장이다.

상하이 디즈니랜드는 이달 1일부터 상하이 당국이 코로나19 봉쇄 조치를 해제한 이후에도 문을 걸어잠그고 있었다. 놀이공원의 특성상 방문객 중 단 한 명이라도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여파가 크다는 점을 고려해 신중하게 시기를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해 11월에도 상하이 디즈니랜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발생하면서 3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전수검사를 받은 바 있다.

상하이 디즈니랜드는 오는 29일부터 티켓 판매를 재개할 예정이지만 수용 인원은 정확히 명시하지 않았다. ‘마블 유니버스’와 같은 일부 공간은 입장이 제한된다.

또 모든 관람객들은 입장을 위해 72시간 내 코로나19 검사 음성 확인서를 제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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