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벨라루스 내 우크라이나 접경지역에도 '출국권고'

  • 등록 2022-02-25 오후 7:26:29

    수정 2022-02-25 오후 7:25:54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외교부가 러시아 내 접경지에 이어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댄 벨라루스 일부 지역에도 출국권고에 해당하는 여행경보 3단계를 발령했다.

25일 외교부는 “벨라루스 내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인 브레스트, 고멜 지역에 대한 여행경보를 3단계로 격상한다”면서 “역내 체류 중인 국민들은 긴요한 용무가 아닌 경우 안전 지역으로 이동하고, 여행예정자는 여행을 취소·연기해 달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전날 러시아 내 로스토프, 벨고로드, 보로네시, 쿠르스크 및 브랸스크 지역에도 여행경보 3단계를 발령한 바 있다.

한편, 여행경보는 1단계(남색경보·여행유의), 2단계(황색경보·여행자제), 3단계(적색경보·출국권고), 4단계(흑색경보·여행금지) 등 총 4단계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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