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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한일화학공업이 수도권 시대를 마감하고, 충남 당진 석문산업단지에 새 둥지를 틀었다.
충남도에 따르면 48년 장수기업인 한일화학은 11일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에서 신동헌 충남도 경제통상실장, 김홍장 당진시장, 지역 국회의원, 지역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을 가졌다.
윤성진 한일화학공업 대표는 “당진공장 착공을 계기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동헌 충남도 경제통상실장도 “한일화학이 우리지역에서 건실하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한일화학은 1972년 3월에 설립된 장수기업으로 현재 국내 산화 아연 시장의 50%를 점유하고 있는 국내 1위 업체로 최근 5년간 평균 6%의 꾸준한 매출성장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