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스투어 2017]“돈 먹는 추가공사…건축시 설계 꼼꼼히 봐라”

  • 등록 2017-05-19 오후 4:48:42

    수정 2017-05-19 오후 4:48:42

강연하는 권영철 티끌모아태산 대표[사진=신태현 기자]
[부산=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건물을 빨리 짓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추가 공사가 필요하지 않게 처음부터 설계를 잘 하는 게 중요합니다”

권영철 티끌모아태산 대표는 19일 부산 동구 범일동 KB아트홀에서 열린 ‘제7회 웰스투어 in 부산‘ 행사 세션4에서 P2P금융사 고르는 방법뿐 아니라 건축할 때 주의해야 할 팁까지 제시했다. 티끌모아태산이 빌라나 다세대주택 건축 관련 P2P업체인데다 권 대표도 창업 전 건축에 대한 상당한 경험을 쌓았기 때문이다.

권 대표는 “건물을 지을 때 보통 건축주는 건축자금을 다 마련하지 않고 완공 후 분양해서 갚겠다고 생각하는데 위험하다”며 “건설업체도 상환 일정을 다 알고 있기 때문에 빨리 지어달라고 재촉하면 칼자루를 건설업체에 쥐어주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건설업체가 추가 공사가 필요하다는 식으로 추가 비용을 계속 요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당초 예상금액에 비해 더 많은 공사비용이 소요될 수 있다.

권 대표는 “이를 막기 위해서는 설계할 때부터 신경을 써야 한다”며 “건축할 때 가장 중요한 게 설계”라고 말했다.

설계사무소에 맡겨만 두지 말고 추가 공사가 발생하지 않게 빠진 부분이 없는지, 건물 구조는 올바른지 등을 체크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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