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어깨 상태를 진단하기 위해 기본적인 어깨검진을 받았다. 팔을 들어 올리는 중간(약 60~120도)에서 특징적인 통증과 운동 제한을 호소하는 ‘통증호 증상’(Painful arc syndrome)이 관찰됐다.
수동 운동검사(Passive test)에서는 팔의 외회전과 내회전, 들어올릴 때에 통증이 나타났다. 수동 운동검사는 통증, 관절의 가동 범위, 끝 느낌을 평가한다. 주로 비수축성 구조물의 안정성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시행한다. 정밀검사를 위해 X-레이와 초음파검사를 시행하니 극상근 손상으로 인한 비정상적인 저에코 음영이 초음파검사로 확인됐다.
심재현 청담마디신경외과 원장은 “수동 운동검사에서 어깨관절의 비수축성 구조물인 인대·점액낭·신경·관절낭 등은 신장성 스트레스를 받지만, 수축성 구조물인 근육·힘줄은 환자 스스로 힘을 뺀 상태여서 특별히 부하를 받지 않는다”며 “수동 운동검사에서 통증이나 증상을 호소한다면 비수축성 구조물에 문제가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심 원장은 “프롤로치료는 시술 후 1주일가량이 염증반응기여서 조직이 붓고 불편할 수 있다”며 “3일부터 6주까지는 증식기로 조식이 재생되고 증식되면서 부기도 빠지고 통증이 줄면서 조금씩 편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깨의 손상된 부분은 프롤로치료로 세포가 재생되고 안정화에 접어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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