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키 매직테니스 아카데미, 실내 테니스장 개장

  • 등록 2016-10-11 오후 3:27:42

    수정 2016-10-17 오전 9:42:00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몽키 매직테니스 아카데미가 교육의 중심지인 노원구 중계동 은행사거리 실내 테니스 연습장을 개장했다. 이번 개장으로 날씨의 구애를 많이 받는 테니스를 계절과 시간에 상관없이 즐길 수 있게 됐다.

몽키 매직테니스 아카데미는 매직테니스 프로그램으로 수업을 진행하며 일반 테니스보다 훨씬 느린 속도의 볼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볼은 레드볼, 오렌지볼, 그린볼로 플레이어의 나이나 테니스 숙련도에 따라 다르게 적용한다. 볼의 색에 따라 코트의 크기와 네트의 높이도 조절된다.

집중력이 길지 않은 8살 이하의 어린이들에게는 기존 볼에서 75%가 감압되고 직경이 큰 레드볼을 권한다. 레드볼을 사용하는 코트는 넓이는 11*5~6m로 네트의 높이는 아이들의 눈높이 맞춰 80㎝ 이하의 것을 사용한다.

초등학교 저학년들은 50% 감압구인 오렌지볼을 사용하는 것이 좋은데, 코트는 레드볼 코트보다 약간 큰 18*6.5~8.23m의 코트를 사용한다. 고학년은 일반 코트를 사용하지만 25% 감압구인 그린볼을 사용해 부상의 위험을 줄이고 더욱 안전한 수업을 진행한다.

한편, 몽키 매직테니스 아카데미는 노원구의 생활체육프로그램 ‘노원아 놀자! 운동하자!’에 발맞춰 참여한다. 염승호 몽키 매직테니스 아카데미 대표는 “귀족스포츠로 알려진 테니스는 주로 실외경기장을 운영해 퇴근 후 테니스를 즐기고 싶은 일반인들에겐 장벽이 높았다”면서 “이번 실내 테니스 연습장 개장으로 테니스를 배우고 싶었던 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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