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미나 허핑턴포스트코리아 편집인이 14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7회 이데일리 세계전략포럼(WSF)’ 특별강연2에서 사회를 보고 있다. 사진=한대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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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안에서 머물지 않고 어떻게 밖으로 나가야 합니다.”
손미나 허핑턴포스트코리아 편집인은 14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7회 이데일리 서울전략포럼(WSF)에서 ‘뉴플랫폼 전쟁, 혁신적 창의로 승부하라’란 주제로 특별강연 패널 및 사회자로 나서 이처럼 말했다.
손 편집인은 “지금은 새로운 미래의 플랫폼, 즉 뉴미디어에 몸을 담고 있다”며 “기억할지 모르겠지만, KBS에서 10년 간 일했다. 방송을 그만둔 지는 10년”이라고 말했다. 이어 “TV는 올드 미디어(old media)도 아니고, 전통적인 미디어(tranditional media)가 됐다”고 덧붙였다.
이어 “현재 새로운 플랫폼에서 일하고 있다”며 “허핑턴포스트코리아 편집인으로 전세계 편집자들과 회의를 하면 항상 우리만 튄다. 플랫폼이나 사용 프로그램, 검색하는 엔진부터, 환경적인 면에서 우리만 항상 다르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그는 “한반도라고 하지만, 한국이 정치적, 지리적으로 섬같다는 생각이 든다. 세상이 좁아지고 있는데, 한국은 그 안에 갇혀 있다는 생각이 든다. 또 밖의 것을 받아들여서 잘 융합 시킬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 KBS 아나운서 출신인 손 대표는 허핑턴포스트코리아의 편집인이자 손미나앤컴퍼니 대표이다. 프리랜서 방송인, 소설가, 여행 작가로도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