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크라우드펀딩법 또 막힌 거죠..” 토로
이제형 (주)스트라티오 대표는 국내분야 토론에서 “기술기반·플랫폼 기반 스타트업 육성 지원, 특히 가능성 있는 기업을 집중 육성할 필요가 있다”며 “미국 크라우드펀딩 같은 제도가 활성화되면 독특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 기반 사업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했다.
이에 박 대통령은 “왜 이렇게 (좋은 법을) 1년 동안 막아놔서 많은 젊은이들이 창업할 수 있는데 그 길을 막느냐, 이게 국회 일은 아니지 않나. 지금 법사위까지 와서 본회의만 통과하면 되는 게 또 막힌 거죠”라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대통령께서 국무회의에서 청년 일자리 법안이라도 빨리 통과시켜 달라고 국회에 간절한 요구를 하시는 것으로 보고 마음이 무거웠다”고 했다.
中企 “대·중소기업 동반진출 활성화해야”
대·중소기업 간 글로벌 동반진출 정책이 더 활성화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모바일 판매정보관리시스템(POS) 공급 기업인 삼일씨티에스㈜의 최종원 대표는 “글로벌 대기업의 인프라 및 인적·물적 네트워크를 활용한 중소기업 지원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박 대통령은 “정부가 추진하는 4대 구조개혁 및 경제혁신 3개년 계획도 궁극적으로 창업하기 좋은 나라, 중소기업 경영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정부는 중소기업의 도전과 성공을 위해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진 오찬에서 “일자리 창출 과제에 중소기업계가 짐을 짊어져 주겠다고 하니 마음이 든든하다”며 “오늘 오찬이 힐링의 밥상이 되길 바란다”고 덕담을 건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