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케빈 매카시 전 미국 하원의장을 접견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이날 오후 케빈 매카시 전 미국 하원의장을 접견하고, 한미동맹의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보도자료에서 밝혔다.
| 케빈 매카시 전 미국 하원의장 (사진=AF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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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매카시 전 의장이 오랜 기간 미국 의회의 핵심 인사로서 한미관계 발전과 역내 평화, 번영을 위한 미국 의회 차원의 의지를 결집해 온 점을 평가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매카시 전 의장이 지난해 4월 국빈 방미 당시 미 상·하원 합동 연설 공식 초청을 통해 한미동맹에 대한 흔들림 없는 지지를 보내준 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한미 간 공통의 가치에 기반한 ‘글로벌 포괄 전략동맹’이 앞으로도 미국 의회의 전폭적 지지 하에 외연을 지속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매카시 전 의원이 변함없는 성원을 보내 달라”고 당부했다.
매카시 전 의장은 “하원의장으로서 윤 대통령의 상·하원 합동 연설이라는 뜻깊은 순간을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이 연설은 전례없이 강력한 한미동맹에 대한 미 의회의 초당적 지지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한미동맹 발전을 위한 윤 대통령의 흔들림 없는 비전과 리더십에 경의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한미동맹 발전과 이에 대한 미 조야(정부와 민간을 통틀어 이르는 말)의 이해 제고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