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이화여대는 사단법인 심혈관건강증진연구원으로부터 이화여대 의과대학발전기금으로 1억원을 기부받았다고 28일 밝혔다. 김은미 이화여대 총장은 전날 본관에서 열린 기금전달식에서 임도선 심혈관건강증진연구원 대표이사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 이화여대는 지난 27일 본관에서 기금전달식을 열고 임도선 심혈관건강증진연구원 대표이사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사진=이화여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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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혈관건강증진연구원은 임도선 고려대 순환기내과 교수가 2011년 해외 의료봉사 현장에서 느낀 필요성을 토대로 설립한 기관이다. 임도선 교사가 대표이사를 맡았으며 현재까지 30명이 넘는 해외 심장 전문의를 초청해 최첨단 교육 활동을 펼쳐왔다.
심혈관건강증진연구원의 기부는 ‘좋은 일에 써달라’는 여성 환자의 뜻을 통해 이뤄졌다. 연구원은 하은희 이화여대 의과대학장이 여성 연구자 역량 강화를 위해 솔선수범하여 기부하는 등 애쓴다는 사실을 알고 여성 의사들의 연구 활성화에 기여하기위해 기부처를 정했다고 밝혔다.
이화여대는 이번 후원금을 통해 학술상을 제정해 교수들의 연구를 격려하고 연구중심병원으로 도약하는 밑거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김은미 이화여대 총장은 “이번 기부가 신촌·마곡·목동을 잇는 메디·헬스케어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연구중심병원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이화의 비전에 중요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이화와 심혈관건강증진연구원의 파트너십이 더욱 활발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