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목원, 멸종위기 식물 보존에 팔 걷어

16~17일, 멸종위기식물 종복원 주제 워크숍
  • 등록 2019-07-16 오후 4:48:32

    수정 2019-07-16 오후 4:48:32

[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국립수목원이 멸종 위기에 처한 식물 보존에 팔을 걷었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국가 희귀 및 멸종위기 식물 종복원 대책 마련을 위해 16일부터 이틀 간 ‘국내 희귀 및 멸종위기식물 종복원 현황과 미래’를 주제로 전문가 워크숍을 갖는다고 밝혔다.

16일 열린 ‘국내 희귀 및 멸종위기식물 종복원 현황과 미래’를 주제로 열린 워크숍에 참석한 기관 관계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국립수목원)
이번 워크숍은 생물다양성협약(CBD)의 지구식물보전전략(GSPC) 2020의 국가 연락 기관으로서의 국가 희귀 및 멸종위기식물의 보전 연구 및 활동을 주도하는 국립수목원이 주도해 희귀 및 멸종위기식물 종복원 연구를 수행하는 국내 9개 기관과 함께 향후 계획을 공유하고 관련 연구 분야 활성화 및 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각 기관에서 추진 중인 희귀 및 멸종위기종의 복원 현황과 연구 사례 공유를 통해 공동 연구사업 발굴, 종복원 연구 공유 플랫폼 구축, 한국식물보전 네트워크 구성 등 구체적인 협력 사업에 대해 논의한다.

손성원 국립수목원 박사는 “현장에서 연구 업무를 담당하는 실무자들 간 희귀 및 멸종위기식물 종복원 연구 분야의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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