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놀텍의 멕시코 수출 포장.(사진=일양약품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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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일양약품(007570)은 국산신약 14호인 위궤양제 ‘놀텍’의 멕시코 수출 물량이 전년대비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11일 밝혔다.
놀텍은 지난해 3월 멕시코 치노인사로부터 수출주문을 받은 후 6월부터 수출에 나서 13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올해에는 치노인으로부터 2배 이상 늘어난 30억 원 상당의 수출 주문을 받은 상황이다.
회사 측은 “멕시코 현지에서 기존 약물보다 우수한 약효와 안전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우수한 효과를 바탕으로 멕시코를 비롯한 중남미 소화기시장을 견인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치노인은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볼리비아, 콜롬비아 등 중남미 10개국에서 놀텍 독점 판매권을 갖고 있으며 현재 각국에서 판매를 위한 허가를 진행 중이다.
놀텍은 멕시코 식약처가 주관하는 제11회 혁신의약 기념의 날에서 ‘혁신 의약품’으로 선정되는 등 현지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회사 측은 “2027년까지 보장된 물질특허기간을 바탕으로 중남미 제약시장에 적극 진출해 국산신약의 우수성을 알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