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지친 피부, 밤 사이 관리하자"

LG생건·아모레 등, 잠들기 전 바르는 '슬리핑 뷰티템' 출시
피부에 발랐을 때 차가움…진정 효과 발휘
  • 등록 2018-07-20 오후 4:26:42

    수정 2018-07-20 오후 4:26:42

사진 왼쪽부터 LG생활건강 빌리프 ‘아쿠아 밤 슬리핑 마스크, 아모레퍼시픽 헤라 ‘플래쉬-온 아이 세럼’, 맥스클리닉 ‘타임 리턴 멜라토닌 크림 (사진=각사)
[이데일리 성세희 기자] 7월부터 이른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면서 최저 기온 30도를 넘는 ‘초열대야’ 현상까지 우려된다. 화장품 업계는 잠든 동안 지친 피부를 달래주는 화장품인 ‘슬리핑 뷰티템’을 속속 선보였다.

20일 LG생활건강(051900)에 따르면 화장품 브랜드 빌리프에서 ‘아쿠아 밤 슬리핑 마스크’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피부에 바르는 형태로 수분으로 꽉 채운 듯 촉촉하고 탱탱한 피부로 가꿔주는 수분 공급 전용 마스크다.

빌리프는 이 마스크에 피부를 촉촉하고 건강하게 유지하는 자사 핵심 성분인 ‘네이피어스 오리지널 포뮬러’와 ‘네이피어스 아쿠아 포뮬러’를 넣었다. 또 더위와 자외선에 지친 피부를 편안하게 달래주는 ‘스코티시 헤더 허브’ 성분도 포함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피부에 수분을 채우고 보습을 형성하는 2단계 수분 극대화 시스템을 통해 다음 날 아침 숙면을 취한 듯 투명하고 환하게 빛나는 피부를 경험할 수 있다”라며 “끈적임 없는 탱글탱글한 젤 형태라 시원하면서도 부드럽게 발린다”라고 소개했다.

아모레퍼시픽(090430) 화장품 브랜드 헤라의 ‘플래쉬 온 아이 세럼’은 눈가처럼 좁은 부위에 시원한 촉감을 유지하는 ‘올 타임 쿨 팁’이 부착돼 있다. 특히 손대지 않아도 간편하게 눈가 피부를 관리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상온에서도 차가운 상태를 유지하는 특징을 보인다. 발랐을 때 눈가가 바로 시원해진다.

또 스스로 눈가를 마사지할 수 있도록 화장품 용기가 곡선형 형태로 만들어졌다. 이 용기로 눈가를 문지르면 눈가 피부 순환과 부기 제거에도 도움이 된다. 헤라는 이 제품에 밀크씨슬 추출물과 비타민 C 유도체를 비롯해 멜라닌 생성 억제 효능을 갖춘 ‘멜라솔브(Melasolv)’를 모두 넣었다. 잠들기 전에 이 제품을 꾸준히 사용하면 눈가를 밝고 화사하게 가꾸고 눈가 피부를 탄탄하게 잡아준다.

쏠렉 화장품 브랜드 주디스리버가 출시한 ‘나이트 리셋 세럼’은 잠든 사이에 피부 유해 요소를 관리한다. 자기 전에 이 제품을 바르면 피부 속까지 침투하는 제품이다. 이 세럼은 피부 재생에 탁월한 핵심 원료인 ‘유리딘’을 함유해 외부 환경으로부터 손상된 피부를 관리해준다. 또 수분이 풍부한 히알루론산이 피부에 촉촉하게 스며든다.

특히 편백과 동백꽃, 백합꽃 등 피부에 좋은 천연 재료를 추출한 에센셜 원액을 함유했다. 피부 위에 시트 마스크 팩처럼 피막을 형성해 잠들기 전 적당량을 떨어트려 얼굴 전체에 꼼꼼하게 펴 발라주면 된다. 쏠렉 측은 자고 일어났을 때 매끄럽고 유연해진 피부를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화장품 브랜드 맥스클리닉의 ‘타임 리턴 멜라토닌 크림’도 수면 시 분비되는 멜라토닌 유래 성분을 함유한 고기능성 항노화 제품이다. 숙면이 어려워 푸석하고 노화하는 피부를 달래는 데 탁월하다. 이 제품을 꾸준히 사용하면 매일 푹 잔 듯 피부 자생력을 키워주고 맑고 고운 피부로 만든다.

화장품 업계 관계자는 “더위로 불면증에 시달리고 충분한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신체 피로가 쌓이고 자극을 받은 피부 회복도 더디다”라며 “슬리핑 뷰티템을 바르면 피부 진정 효과를 발휘해 소비자로부터 인기를 끌자 여름철에 앞다퉈 선보이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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